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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2030 청년들 취업보다 투자 대박 꿈꿔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확장으로 글로벌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이 팽창하면서 청년들이 주식과 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과거 불황기 때면 어김없이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던 공무원 시험도 관심 대상에서 밀려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금융시장과 달리 실물경제는 위축돼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구직을 단념한 사람들이 투자로 대박을 노리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등 확장된 사회안전망이 청년을 뒷받침해준 것도 이들을 투자 대열에 뛰어들게 만들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청년(15~29세) 구직단념자는 2015년에 비해 18.3%나 늘었습니다.


2021년 기준 20대 경제활동참여율은 62.2%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63.8%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청년들의 금융소득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평균 6450만원이었던 20대 가구주의 금융자산은 2021년 7085만원으로 10%나 늘어났습니다.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청년 가구주의 금융자산이 오히려 3%가량 줄어든 사실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출처: "취업이요? 왜 해요?"…2030, 실업급여 받아 주식, 코인 올인 , 매일경제, 2022.03.20